단기 아르바이트 중개 서비스

IBM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던 리 부스케가 강아지 사료를 사러 가게에 가는 것이 귀찮아 심부름을 대신해 주는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이트를 고안하면서 2008년 설립되었다. 심부름 내용과 함께 지급 금액을 사이트에 올리고 여러 명의 지원자 중 한 사람에게 이를 위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장보기, 제품 출시일에 맞춰 매장 앞에 줄서기 등 간단한 심부름이 주를 이루며 유통업체 월마트도 태스크래빗을 배달 서비스에 이용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대기업들이 공유경제 사업에 적극 뛰어들면서 폭발적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엇은 2012년부터 호텔 회의실을 시간 단위로 대여해주기 시작했다. 미국 약국 체인 월그린(Walgreens)은 감기약을 고객들에게 배달하기 위해 2014년 노동력 공유 서비스업체 ‘태스크래빗(TaskRabbit)’과 손잡았다. 하지만 한국에선 정부 규제와 기득권층 반발로 공유경제가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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