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서 널리 불리는 민요

<산아지타령>과 <밀양아리랑>의 영향을 받아 20세기에 만들어진 민요이다.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의 후반부는 남도 지역 향토민요 <산아지타령>에서 비롯됐고, 받는 소리의 전반부는 <밀양아리랑>의 영향을 받은 <남도아리랑>에서 온 것이다.

한편 2018년 9월 20일 남북 정상이 함께 백두산 천지를 찾은 가운데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방북한 가수 알리가 천지에서 '진도아리랑'을 열창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는 천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알리의 아리랑을 감상했다. 김정숙 여사와 이설주 여사는 몸을 흔들며 알리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따라 부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한동안 넋을 잃고 뚫어지라 쳐다보다가 손뼉을 치며 감사하다는 듯 살짝 목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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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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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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