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

'킨포크 라이프(Kinfolk Life)'란 이포틀랜드식 생활방식을 담아내는 잡지 <킨포크>에 동화되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는 풍조를 지칭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즉,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의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경향을 말한다. 이와 같이 킨포크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을 통칭하여 '킨포크 족(族)'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적당한 삶을 가리키는 스웨덴의 라곰(Lagom), 나와 친밀한 이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소박하고 느긋한 삶을 추구하는 덴마크 휘게(Hygge), 미국의 킨포크(Kinfolk)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며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떠올랐다. 오랜 쓴 가구,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이지만 내손에 꼭 맞는 편안한 물건, 자연스러운 불규칙함을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향한다. 미니멀리즘과 유사하지만 ‘소유’에 대한 태도에서 차이가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세상 속 컬처랜드]비상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 욜로를 로망하다

-조선일보

[friday] 호미 대신 노트북 들고… 꿈꾸던 통나무집에서 살죠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