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들이 모여 무언가를 강탈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영화

heist는 '강도, 강탈'이라는 뜻으로, 하이스트 무비는 범죄자들이 무언가를 훔치기로 모의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을 복잡한 플롯으로 표현하는 갱스터ㆍ범죄영화의 하위 장르다. 하이스트 무비는 필름 누아르 장르의 영향을 받아 처음에는 어두운 내용과 언해피엔딩을 지향했으나 차츰 코믹한 요소가 가미되고, 범죄자들이 반전에 반전을 거쳐 강탈에 성공하는 결말로 변화되어 갔다. 유럽의 케이퍼 픽션의 낭만적인 범죄인 상에 영향을 받은 이러한 영화들을 따로 구분해 '케이퍼 무비(caper movi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대개는 하이스트 무비와 구분하지 않고 동의어로 쓰인다.

남성이 주인공인 시리즈를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시 만든다. 11년 만에 시리즈 네 번째 영화로 만들어진 <오션스8>이다. 큰돈이나 거액의 물건을 강탈하는 모의와 실행 과정을 보여주는 범죄영화의 하위 장르인 하이스트 무비((Heist Movie?도둑질 영화) 시리즈인 <오션스> 3부작 이후 만들어진 <오션스8>은 일당의 중심이었던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자리에 그의 여동생 데비 오션(샌드라 불럭)을 놓았다. 5년간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데비는 여성 8인조를 구성해 1억5천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투생’을 손에 넣을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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