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기장을 이용해 파일을 없애는 방식

하드디스크와 같은 저장장치에 저장된 정보를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복구할 수 없도록 완전히 지우는 기술을 말한다.‘디가우서(Degausser)’라는 장비에 하드디스크를 넣어 작동시키면 하드디스크의 저장공간과 플래터라는 부속이 망가져 모든 기록이 복구불능의 상태가 된다.

대법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재판 거래'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달라고 했던 양 전 대법원장 PC의 하드디스크를 디가우징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불법 사찰을 한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은 검찰의 압수 수색을 앞두고 이 수법으로 사무실 컴퓨터 속 자료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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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검찰 “양승태 컴퓨터 지난해 10월 디가우징”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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