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을 유도하는 미끼

클릭과 미끼가 결합한 합성어다. 주로 기사 제목에서 독자가 가지는 흥미를 불러일으켜, 그 기사를 클릭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단순히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다고 해서 모두 클릭베이트로 분류하지 않는다. 클릭한 결과 나타나는 콘텐츠의 가치나 정보의 품질이 애매하거나 낮은 경우 클릭베이트라고 한다.

클릭베이트가 만연하고 진지한 저널리즘이 무너진 지금, 그것을 다시 세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시빌'이 그 예다. 블록체인 아래 거래하는 데이터 등은 모든 참여자에게 분산 저장되므로, 설령 참여자 중 누군가의 데이터가 위·변조된다고 하더라도 제삼자가 없이도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이 방식은 탈 중앙 성격을 지닌다. 뉴스 콘텐츠 내용을 함부로 바꾸거나 지울 수 없다. 기사에 오류가 있어 바로잡는 경우에도 기록으로 남는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지는 장점은 또 기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도록 하는 점이다. 기자는 광고주의 입김, 언론사의 사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아도 된다. 오직 독자만을 위해 언론 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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