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정부 언론인 출신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현재 트럼프 내각에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역임 중인 래리 커들로(Lawrence Alan Larry Kudlow·71)는 미국 CNBC 방송국의 유명 경제 프로그램 진행자 출신이다. 커들로는 방송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라디오 프로그램과 블로그를 운영하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신문에 칼럼을 기고했던 유명 언론인이다. 커들로는 지난 대선 초반부터 트럼프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세제 개혁, 규제 완화 등 핵심 선거 공약을 입안한 ‘트럼프의 재야 경제 참모’로 알려진 인사다.
최근 백악관에 입성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입지가 상당히 강화되고 있다고 CNN이 2018년 4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군기반장`을 자처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입지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4월 23일(현지시간)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켈리 실장을 피해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볼턴과 커들로 등 일부 고위직 참모들이 켈리를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보하는 등의 변화가 백악관 내부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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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단비뉴스 시사현안팀, 환경부 조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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