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공연을 연출한 중국 감독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뛰어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중국 5세대 영화감독으로 꼽히며 1988년 ‘붉은 수수밭’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으로는 ‘귀주이야기’, ‘인생’, ‘영웅’, ‘집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중국 특유의 화려한 색채를 영화에 녹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이머우 감독은 올림픽 폐막식 때마다 차기 개최지를 소개하는 관행에 따라 2018년 1월 26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2022년 개최될 베이징 올림픽을 소개하는 ‘베이징 8분’이란 공연을 선보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공연이 중국의 역사를 웅장하게 형상화했다면, 이번 폐회식 공연은 현대 중국의 기술적 진보를 뽐내는 데 주력했다고 알려졌다. 장이머우 감독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하며 “‘베이징 8분’ 공연은 중국의 국제적인 위상, 중국인이 동계올림픽에 갖는 열정을 보이는 게 목적”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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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기자]
단비뉴스 편집부, 환경부, 국제부, 시사현안부 남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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