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는 현대미술(contemporary art)의 개념을 창시한 사람입니다. 현대미술이란 삶과 예술을 일치시키는 거예요.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이라는 뜻이죠. 삶과 미술의 경계가 없어졌다는 이야기인데, 피카소가 살아온 모든 것이 예술이 되었다는 겁니다."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 1973)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살아생전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삶의 모든 것이 이슈가 되었던 피카소. 문화비평가이기도 한 이 교수는 피카소가 예술가의 삶의 형태를 처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