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론 주제는 '청년 실업'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5~29세 청년층의 실질적인 실업률은 23%로, 노동부 공식집계인 8.6%의 3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연구소는 '체감 실업률'이란 개념으로 실질적인 실업 상태를 설명했는데, 이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주당 근로 시간이 36시간에 못 미치는 취업자, 그리고 취업 준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다른 이유로 쉬고 있는 사람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5세 이상 청년이 1년 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경우 생애 전체적으로 1억원 이상의 임금 손실을 보게 되며, 청년 실업이 심각할 경우 국가적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떨어지고 사회불안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이처럼 높은 실업률의 구조적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과 구인구직의 '미스 매치(불일치)'를 꼽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같은 청년 실업의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보고서의 진단에 동의하십니까? 무엇이 진정한 원인이며,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여러분의 열띤 참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