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 쉴 곳 만드는 가로수, 조성만큼 관리도 중요

    숨 쉴 곳 만드는 가로수, 조성만큼 관리도 중요

    는 지난 6개월간 충북 제천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가로수 관리 실태를 취재했다. 지난 2편에서는 전국 시군구 226곳의 가로수 관리대장과 최근 3년간 관리사업 내역 등을 전수조사해 산림청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번에는 취재진이 분석한 데이터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가로수를 잘 관리하고 있는 사례를 선정했다. 가로수 관리 현장을 방문하고 실무진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가로수 관리 문제의 해법을 알아봤다.

  • 매일 44그루씩 죽는데…지자체 절반은 ‘나몰라라’

    매일 44그루씩 죽는데…지자체 절반은 ‘나몰라라’

    전편: ① 가로수 6천여 그루 행방 모르는 제천시산림청이 가로수 관리를 전담하게 된 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1961년 도로법이 제정됐을 때 가로수는 도로의 ‘부속물’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관리했다. 이후 1973년 4월 건설교통부에서 당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로, 다시 같은 해 9월 산림청으로 이관됐다가, 1998년 정부의 규제개혁 방침에 따라 다시 건설교통부로 돌아갔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감사원이 가로수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하면서 2001년 6월 산림청으로 다시 이관됐다.감

  • 가로수 6천여 그루 행방 모르는 제천시

    가로수 6천여 그루 행방 모르는 제천시

    매일 약 44그루의 가로수가 죽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해 평균 1만 6000여 그루의 가로수가 죽었다. 1970년대 이후 기후와 경제, 시민 공익 등의 증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이 이뤄졌다. 그 이후 산림청 최대 조림 사업인 숲 가꾸기 사업인 '가로수 조성 사업'을 통해 전국에 자리 잡은 나무만 지난해 기준으로 1100만 그루에 달한다.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도시숲법’)은 각 지자체가 도시림 조성·관리심의위원회를 두고, 관리대장을 작성해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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