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로 사회를 말하다
작성일 : 2015-03-29 20:04:07
[리포팅]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비경쟁 영화 축제 인디다큐페스티발 영화제가 홍대 입구 롯데시네마와 광화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렸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 페스티발은 ‘실험, 진보, 대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실험 정신이 가득 찬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막작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삼척 편’을 시작으로 총 35편의 작품들이 4월 1일까지 상영될 예정입니다. 상영작 대부분은 쌍용차 노동자 해고 사태, 용산 참사, 노인 복지 문제 등 한국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기록한 작품들입니다.

그 중엔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도 있습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이 제작한 ‘바다에서 온 편지’는 사고가 난 직후부터 최근까지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심정과 그들의 행보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규남(21)/충북 청주시 서원구

매일 기사만 보다 영상으로 만들어진 걸 보니 나도 (세월호 사고를) 좀 잊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세월호 사고는) 그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체가 (문제라) 신경을 쓰고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탠딩]

어느덧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되어 가는데요, 곧 다가올 4월 16일, 전과 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선 우리는 1년 전 그날을 잊어선 안될 것입니다.

[인터뷰]

박혜미(23)/서울 관악구

일어나선 안 될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거나 단언할 수 없는 불안이 남아 있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폐막식 날 관객상 수상작 한편을 뽑아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단비뉴스 정교진입니다.

촬영: 정교진, 유수빈
편집: 정교진
감수: 이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