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기자 공채’ 없다

<한겨레> <연합> 동시 필기시험

2010-10-20     안세희 기자

올해 주요 언론사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언론고시 시즌 역시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일부 언론사는 여전히 채용규모 등을 확정짓지 못해 발표를 늦추고 있고, <한국일보>는 내부적으로 올해는 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국일보> 한 고위 관계자는 20일 “애초 경력기자를 포함해 10명 정도 기자를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신사옥 입주에 따른 자금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는 신입기자 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사진기자 1명을 포함해 11명의 신입기자를 뽑았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TV>는 기자, 앵커, PD, 광고마케팅, 대외협력사업, 재경 분야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이며, 2차 필기전형에는 자사가 개발한 TESAT(경제 지력․사고력 테스트)도 포함된다.

이달 들어 서류 접수를 시작한 <연합뉴스>와 <한겨레>는 서류전형을 거친 뒤 24일 오전 같은 시간대에 2차 필기시험을 치른다. 따라서 두 곳에 지원한 수험생은 서류전형을 모두 통과하더라도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