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성화 사업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대학이 가진 체질을 개선하도록 돕는 사업

2014-05-10     송두리 기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대학이 가진 체질을 개선하도록 돕는 사업.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세계 수준으로 키우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 2500억원을 대학특성화 사업 예산으로 편성했고 대상 선정 시 입학 정원을 줄인 대학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10%이상 줄이면 가산점 5점을 주는 식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대학 정원을 16만명 줄일 방침이다.

지난 7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특성화 사업 신청 결과에 따르면, 2017년까지 수도권 대학은 입학정원을 평균 3.8%, 비수도권 대학은 평균 8.4%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냈다. 예상대로 서울대 등 우수 대학 7곳은 감축안을 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지방대 입학 정원만 감축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지방대 죽이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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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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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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