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의 공포

디플레이션을 향한 공포

2020-02-20     박동주 기자

통화량 축소로 물가 하락과 경기 침체 등이 발생하는 현상인 '디플레이션'과 '공포'를 합쳐 만든 용어다.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 가격이 떨어지고 소비와 생산이 위축돼 경기 침체가 장기화 할 수 있다. 

디플레이션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이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며 소비 여력이 감소하고, 수요 하락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자인 기업들은 가격을 낮춘다. 소비자들은 가격이 더 낮아지기를 바란다. 소비는 더 줄어들고 경기는 더욱 하강해 돌이키기 어려운 침체에 빠지게 된다. 2019년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처음으로 마이너스(-0.4%)를 기록하면서 제기된 디플레이션 조짐이 ‘D의 공포’라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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