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어

전류의 국제 공인 단위로 기호는 A를 사용

2018-11-21     임지윤 기자

1A(암페어)는 도선의 임의의 단면적을 1초 동안 1C(쿨롱)의 정전하(정지한 전하, 양전하)가 통과할 때의 값이다. 1948년 국제도량형총회는 “진공 중에서 1m 간격으로 평행하게 놓인, 무한히 작은 원형단면적을 갖는 무한히 긴 두 직선 도체에 각각 흘러서, 도체의 길이 1m마다 2×10-7N의 힘을 미치는 일정한 전류”라고 정의하여 1960년 총회에서 이것을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로 결정하였다. 이것은 전자 6.25×1018개가 이동할 때 전류의 크기와 같다. 전류계(ammeter)로 전류를 측정한다.

1889년에 정의된 후 130년 만에 킬로그램(㎏)에 대한 국제 표준이 새로 만들어진다. ㎏뿐만이 아니다. 전류의 기본단위인 암페어(A), 온도의 기본 단위인 켈빈(K),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기본단위인 몰(mol)까지 총 4개의 단위가 한꺼번에 재정의 된다. 초(s)ㆍ미터(m)ㆍ칸델라(cd)까지 포함해 현존하는 7개의 기본 측정 단위 중 4개의 정의가 한꺼번에 바뀌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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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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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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