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채택된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컬링은 1541년경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얼음으로 뒤덮인 호수나 강에서 돌을 미끄러뜨려 시합을 하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후 캐나다와 북미 지역으로 전파되어 지금의 스포츠 형태를 갖추게 됐다. 돌덩이가 얼음 위를 굽어지며 나가는 모습 때문에 컬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컬링에서 공 역할을 하는 돌덩이는 '컬링 스톤'이다. 빙판 위에서 스톤을 미는 동작을 ‘딜리버리’라고 하는데 컬링 시트에는 '페블'이라고 하는 미세한 얼음 알갱이가 뿌려져 마찰력을 높여준다. 이는 빙판 위에 물방울을 뿌려 만든다. 컬링 시트에서 스톤이 움직이는 동안 '스위퍼'는 '스위핑'하며 빙판 위를 닦는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빗자루를 닮은 도구는 '브룸'이다. 브룸을 든 스위퍼가 스위핑을 하며 스톤의 속도와 진로를 조절한다.

컬링 믹스더블의 이기정-장혜지 짝이 2018년 2월8일 오전 9시5분 핀란드를 상대로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 첫 공식경기에 나선다. 평창올림픽 공식 기간은 17일간(2월9~25일)이지만, 출전 국가끼리 모두 한번씩 맞붙는 방식(라운드 로빈)으로 경기 수가 많은 컬링은 하루 먼저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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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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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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