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부대를 정렬시켜 열병관으로 하여금 부대의 앞뒤를 돌면서 위용·사기 등의 상태를 시찰케 하는 군의 행사

국가나 군대의 의전행사, 내외 귀빈이나 고관의 송영, 부대 검열 등을 위해서 실시된다. 열병관이 부대 지휘관의 동반하에 도보로 열병하는 경우와 차량에 승차하여 실시하는 경우가 있으며, 통상 분열식에 앞서서 행해지는 것이 관례다. 의전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경우에는 의전행사 전용 부대인 의장대가 열병의 대상이 되며, 검열을 위할 때에는 피검열부대를 완전무장시켜 검열관으로 하여금 그 부대의 일반적인 군기·사기·장비·복장·훈련상태 등을 관찰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북한이 2018년 2월 8일 오전 건군절 70주년 열병식을 생중계도 없이 조용히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예정대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오전 10시 30분쯤(평양시각 오전 10시)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한이 건군절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는 병력 1만3000여명 등 5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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