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규군 창설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
북한이 정규군 창설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 북한은 1978년부터 정규군인 조선인민혁명군의 모태라 여겨지는 항일유격대를 김일성이 조직한 1932년 4월 25일 군 창건일로 정하고 기념해 왔다.
북한의 공영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사는 1월 2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2월 8일을 ‘건군절’로 공식 지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을 1978년 이전처럼 공식 건군절로 복구시키는 조처를 취한 것이다. 이를 두고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을 건군절로 지정하고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은 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건군절 지정은 올림픽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열병식은 내부적 수요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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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기자]
단비뉴스 편집부, 환경부, 국제부, 시사현안부 남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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