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평화의 제스쳐를 취하면서 속으로는 공격할 준비를 하는 것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전쟁을 준비하는 전술. 이걸 위해서 겉으로만 평화를 이야기하는 걸 위장평화 공세라고 부른다. 적을 방심하게 해놓고 친다는 매우 기본적인 전술로서 현대 들어 이 전술을 가장 즐겨쓰는 대표적인 단체로는 북한이 있다.

2018년 1월 1일 오전 9시 30분,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는 조선중앙TV를 통해 약 30분 방송됐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용의’와 ‘핵탄두 및 탄도로켓 대량 생산·실전 배치’ 의지를 밝혔다. 북한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평화를 향한 메시지와 핵무기 연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메시지를 함께 발표했다. 북한의 신년사는 화전 양면 전술을 통해 남북관계를 매개로 대북 제재 타개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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