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

신용불량자나 신용카드 대금 연체자가 밀린 연체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지원해 연체금을 갚는 제도다. 대환대출을 활용하면 연체자는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다만, 대환대출을 받으려면 이전 대출 실적이나 신용도가 좋아야 한다. 신용카드 회사도 연체율이나 부실채권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저금리 대환대출, 아파트 대환대출처럼 변형된 대환대출도 출현했다. 금리 변동에 따른 금융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았지만 다른 금융기관의 담보대출 조건이 유리할 때도 대환대출을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기범은 금융회사를 사칭해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 통화를 하면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을 보내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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