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

금융거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리플넷(Ripple Net)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나 중앙은행을 거치지 않고 디지털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해준다. 리플을 제작한 리플사는 통상 2~3일 걸릴 해외송금도 리플을 통해 단 몇 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리플은 시중 통화가 아니므로 다른 가상화폐처럼 채굴이 불가능하다. 처음 제작할 때부터 1000억개만 발행됐고 이 중 550억개를 팔지 않고 잠가둔 채 매달 10억개씩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UBS, 스탠다드차티드, 유니크레딧 등 100여개 회사가 리플을 이용하고 있다.

12월 29일 1700원 선에서 거래되던 리플은 30일부터 급등해 3000원대로 진입했다. 리플의 시가총액은 1061억2000만달러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693억8000만달러)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비트코인(2308억2000만달러)이다. 전문가들은 리플이 급등한 것은 최근 한국과 일본의 금융사가 리플 블록체인을 이용한 송금 연동 시험에 성공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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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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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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