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2.5μm 이하의 먼지로 PM2.5로 표기함.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총먼지,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 지름이 2.5μm 이하(PM 2.5)인 초미세먼지로 나뉜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μm(마이크로미터, 1μm = 1000분의 1mm) 미만의 초미세 먼지 입자로 황산염ㆍ질산염ㆍ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의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한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깊숙이 침투해 폐 조직에 붙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혈관으로 흡수돼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름이 10㎛이하 물질(PM10)을 미세먼지로 부르기 시작했고,  2015년 지름이 2.5㎛ 이하 물질(PM2.5)에 초미세먼지라는 명칭을 붙였다.

인도중앙오염통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인구 1700만 명이 사는 거대 도시 뉴델리에서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 PM2.5 농도가 ㎥당 최대 1000마이크로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40배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아주 가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질 때 농도가 90㎍이니, 뉴델리의 공기는 서울이 가장 최악일 때보다 10배 이상 열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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