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를 이용, 연초 고형물을 고열로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의 전자 담배.

전자기기를 이용해 연초 고형물을 고열로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일반 담배처럼 궐련(종이로 연초를 말아서 만든 담배)을 쓴다는 점에서 액체로 된 기존 전자담배와 다르다. 국내에선 외국계 회사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의 ‘글로’ 등 두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절반씩 섞어놓은 특성으로 인해 2017년 5월 출시 직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히츠' (아이코스)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건강증진부담금이 새해부터 기존에 20개비당 438원에서 일반 권련담배의 89% 수준인 750원으로 올라간다. 한편, 앞으로 담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에서 피워선 안된다.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건강증진부담금 인상은 법률이 공포된 즉시 시행된다. 그동안 궐련형 전자담배의 건강증진부담금은 1g당 73원이 부과돼 왔다. 20개비는 6g으로 기존에 부과된 건강증진부담금은 43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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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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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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