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은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말하는 것으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만들어 사용하며 널리 알려졌다. 소확행은 행복은 멀리 있지 않으며 거창하지도 않다는 마음가짐의 개념으로 최근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덴마크의 '휘게(hygge)'나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과 맞닿아 있다.

행복에 대한 인식은 ▲미래에서 지금으로 ▲특별함에서 평범함으로 ▲강도에서 빈도로 변화하면서 일상에서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중요해졌다. 소확행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식의 계도적 메시지가 아니다. 오히려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천편일률적 삶의 목표에 대해 "이런 행복도 존재했다"고 외치는 일종의 반기다. 훌륭한 사람이 되길 꿈꾸지 않는다고 해서, 더 근사한 삶의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오늘 하루가 가치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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