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 선출된 아프리카 축구 영웅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 선출된 조지 웨아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빈민 지역에서 태어나 1993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선수상’을 수상했고, 1995년에는 비유럽인 최초로 ‘발롱도르상’과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라이베리아 내전 도중 조지 웨아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군인들이 임시 휴전을 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전해진다. 조지 웨아의 당선으로 라이베리아는 1944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적인 정권교체를 이루게 됐다.

첼시와 맨체스터시티를 누비던 프리미어 리거가 대통령이 됐다.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 선출된 ‘축구 영웅’ 조지 웨아(51)의 이야기다. 웨아의 당선으로 라이베리아는 1944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적인 정권교체를 이루게 됐다. 라이베리아 국가선거위원회는 12월 26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민주변화연합(CDC) 소속 조지 웨아가 61.5%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웨아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28일 트위터에 "저를 뽑아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위대한 희망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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