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언론인 송건호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상.

2001년 12월 21일 타계한 한국의 언론인 청암(靑巖) 송건호(宋建鎬)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송건호는 1975년 '동아사태' 때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그만두고 현대사 연구 및 저술 활동에 주력하다가, 1984년 해직기자들과 함께 월간 《말》을 창간하고, 이어 1988년 《한겨레》 창간을 주도하여 민주언론인의 대명사로 일컬어졌다. 송건호 언론상은 2002년 1월 25일 공식 발족한 청암언론문화재단에서 주관한다. 또한 청암언론문화재단은 언론민주화에 한 평생을 바친 송건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언론보도 공정지수 발표, 언론개혁을 위한 관계법 청원, 언론학교 운영, 언론 및 현대사 박물관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송건호 언론상은 청암언론재단의 사업 중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으로 참 언론인을 키우고 북돋우는 일로서 큰 의의를 지닌다.

'JTBC 뉴스룸'이 제16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했다. 12월15일 저녁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권석천 JTBC 보도국장이‘뉴스룸’을 대표해 수상했다. 시상은 이해동 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장과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대표가 맡았다. 지난 2014년에 13회 수상자이기도 했던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안나경 앵커는 이날 뉴스룸 동료들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해 대표 수상한 권석천 보도국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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