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염색법으로 염색했을 때 붉은색으로 염색되는 세균
그람염색법으로 염색했을 때 붉은색으로 염색되는 세균이다. 일반적으로 색소 저항력이 강하고, 계면활성제 내성이 강하다. 그 종류로는 살모넬라균·이질균·티푸스균·대장균·콜레라균·페스트균·임균·수막염균·스피로헤타 등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트라이페닐메테인계나 아크리플라빈 색소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계면활성제에도 내성이 강하다. 또 생존에 필요한 영양요구가 간단하여 단순한 구성의 배양액에서도 잘 자라며, 독소는 균체내독소로 가열에 의해서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균체 항원의 주체가 되지만 면역성은 약하다.
2017년 12월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생아 4명 중 3명이 숨지기전 받은 혈액배양검사 결과에서 ‘그람음성균 감염’이 의심돼 조사에 착수했다. 그람음성균은 그람염색법으로 염색했을 때 적색으로 보이는 균으로 신생아에게 폐렴 등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람음성균은 살모넬라균이나 이질균, 티푸스균, 대장균 등이 포함되며 의학적으로 독한 세균으로 분류한다.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가들은 신생아 4명이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 이하인 미숙아였고 사망 직전에 복부가 부풀어 오른 점, 괴사성장염과 폐질환 등을 앓아 패혈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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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PD]
단비뉴스 시사현안팀장, 전략기획팀, 미디어콘텐츠부 이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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