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또는 산업

펫코노미(Petconomy)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용어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또는 산업을 일컫는 신조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키우는 사람들(펫팸족)이 늘어나면서 펫코노미 시장이 형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0% 이상인 약 45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2조2천900억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5조8천1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사료나 용품 중심이었던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은 나날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위치추적기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가전제품인 펫드라이룸도 등장했다. 은행권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전용 호텔,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항암제와 DNA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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