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피질의 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

쿠싱증후군은 몸에 필요 이상 부신피질의 호르몬 중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돼 얼굴과 몸통을 중심으로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을 말한다. 호르몬 분비 조절의 뇌하수체나 부신에 종양이 생기거나,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미국의 하비 쿠싱 박사가 처음 발견해, 그의 이름을 딴 것으로 전해진다. 쿠싱증후군을 앓은 뒤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심장질환 등 갖가지 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싱증후군의 경우 얼굴과 신체가 붓는 등의 증상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나, 다수의 사람들은 이를 비만 증상으로 오인해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이은하는 “3개월 사이에 15kg이 증가했다”며 자신의 척추 전방 전위증과 쿠싱증후군 투병사실을 밝혔다. 이은하가 앓고 있는 ‘쿠싱증후군’은 안면과 복부 등에 지방이 쌓이며 팔다리에 비해 몸이 비대해지는 질병이다.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무대에 서야만 해, 통증을 잊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남용한 결과 결국 쿠싱증후군이 발병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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