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tial coin offering, 가상 화폐 공개

새로운 가상화폐를 개발하면 이를 분배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금을 끌어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방식. 투자자들은 가상화폐를 받는 대가로 현금이 아니라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등과 같은 가상화폐를 회사에 보낸다. 토큰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되면 투자자들은 이를 사고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다. 투자금을 현금이 아니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로 받기 때문에 국경에 상관없이 전세계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 개발회사(발행회사)는 조달한 기존 가상화폐를 거래소에 넘겨 현금화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내년 세법개정안에 넣을 정도로 진전된 것은 아니고 여러 사항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는 데에는 해외 각국의 입장이 제각각인 이유도 있다. 러시아와 베트남은 거래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국은 한동안 거래소를 차단하고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조달인 ICO(Initial Coin Offering·신규 가상화폐 발행)를 아예 금지했다. 영국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반면 미국은 재산으로 취급해 소득세를 부과하고, 일본은 거래 차익에 세금을 매길 방침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ICO 전면금지…4차 산업혁명 싹 자르는 꼴”

-동아일보

가상통화 거래 ‘원칙 금지-예외 허용’…금융당국 검사·감독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