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부에 있는 활화산
발리의 최고봉인 아궁 산은 발리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산이기도 하다. 섬의 동쪽에 있는 이 산은 3,142미터로서 섬을 굽어보고 있다. 기슭에는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푸라제사키 사원이 있다. 아궁의 분화구는 바닥이 없을 것만 같이 깊고 폭은 500미터에 달하는데 가끔 연기와 수증기를 뿜어 올린다. 분화는 1808년 이후 수차례에 이르렀으며, 1963년 3∼5월의 대분화로 약 2,000명이 죽음을 당하는 참사가 있었다. 1964년에도 폭발하였다. 3곳에 화산관측소가 있다.
아궁화산은 11월 25일 오후 3차례 폭발해 화산재를 최대 7600m 상공으로까지 뿜어 냈고, 다음날인 26일에도 폭발해 약 2000m 상공까지 화산재를 내뿜었다. 아궁 화산은 지난 1963년 마지막으로 폭발했는데 당시 약 1100명이 사망했다. 아궁 화산은 이후 계속 활동을 계속해 왔고, 최근 계속된 분화로 언제 용암이 분출할 정도로 폭발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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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PD]
단비뉴스 시사현안팀장, 전략기획팀, 미디어콘텐츠부 이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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