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을 활용해 소비 활동에 사람과의 접촉을 없애는 기술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다. 키오스크, 드론, VR(가상현실) 쇼핑, 챗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소비 활동에 사람과의 접촉을 없애는 기술을 뜻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내년 10대 소비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이 언택트 기술을 꼽기도 했다.
최근 금융권을 휩쓸었던 ‘비대면 거래’에 이어, 유통업계에서도 ‘언택트(Un-tact)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나홀로’ 쇼핑족이 급증하면서 유통가에도 언택트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언택트 마케팅이 다른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언택트 기술이 대중화될 경우 급격하게 사라질 매대 직원 일자리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될 중장년층이 새롭게 사회 문제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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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단비뉴스 지역농촌부, 시사현안부 민수아입니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바로 책임을 안다는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