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작곡가에게 수여하는 핀란드의 음악상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국제 음악상 중 하나로 1953년 이 상을 첫 번째로 수상한 핀란드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의 이름을 따 ‘시벨리우스 음악상’이라고 불린다. 시상은 핀란드 비후리 재단(Wihuri Foundation)에서 맡고 있으며 선정 대상이 있는 해에만 수여되고, 한 해에 여러 명의 수상자가 나오기도 하는 비정기적인 상이다. 수상자는 핀란드의 각 음악 기관 소속 전문가 다섯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결정하며 상금은 15만 유로(약 2억 원)다.

작곡가 진은숙이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Wihuri Sibelius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했다. 핀란드 비후리 재단은 10월 6일 헬싱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은숙을 20번째 수상자로 발표했다. 시상식은 9일 열렸다. 1953년 1회 수상자는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이며 파울 힌데미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올리비에 메시앙 등 역사적인 현대 작곡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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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작곡가 진은숙 시벨리우스 음악상 수상

-서울신문

진은숙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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