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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대지정
차차기 후보를 미리 정해 권력 승계를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전통
2017년 10월 26일 (목) 20:02:43 민수아 기자 sooahmin09@gmail.com

중국엔 지도자 교체 원칙 중 하나로 ‘격대지정(隔代指定)’이란 불문율이 있다. 현재 지도자는 다음 지도자를 정할 수 없다. 대신 한 대(代)를 뛰어넘어 그다음 세대 지도자를 지정할 수 있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대 후계 문제를 놓고 권력투쟁이 이어졌다. 그런 폐단을 끊기 위해 덩샤오핑은 1992년 장쩌민에게 권력을 넘기면서 당시 만 49세였던 후진타오를 다음 지도자로 지정했다. 미래 권력을 미리 낙점함으로써 기존 권력의 독재와 세습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시 주석은 후진타오가 아니라 장쩌민에 의해 세워졌다.

10월 25일 마침내 공개된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단의 면모는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천하’가 됐음을 확실하게 보여 줬다. 시 주석은 자신이 수족같이 부리던 참모들을 중국 최고 수뇌부로 끌어올려 집단지도체제의 상징이었던 상무위원회를 참모 조직처럼 변화시켰다. 후계자를 미리 정해 권력 암투를 막는 장치로 작동했던 격대지정(隔代指定)도 폐지해 권력 승계 시스템을 일거에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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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단비뉴스 지역농촌부, 시사현안부 민수아입니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바로 책임을 안다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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