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파산 스와프(CDS)는 기업파산위험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이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이 B라는 기업에 100억을 빌려주었다고 하자. A기업은 B기업의 미래가 불안해 C라는 기업에게 일종의 보험을 든다. 이때 기업 A는 기업C에 프리미엄을 얹어 판다. 이때 만들어진 파생상품이 CDS, 추가로 얹은 가치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말한다. 기업 A는 부도 위험을 따로 떼어내 상품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효과와 자금의 유동성이 커지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본래의 취지와 달리 투기로 변질돼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도 모기지 업체가 위험 회피라는 본래에 목적에서 벗어나 투기 수단으로 CDS와 CDO를 만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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