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바꿔 쓰는 기술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열·진동·음파·위치에너지 등 일상적으로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는 작은 에너지를 수확해 사용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변환하는 장치는 에너지 하베스터(Energy Harvester)라 부른다. 특히 사람의 움직임을 전원으로 쓰려는 연구가 활발해, 휴대폰이나 웨어러블 컴퓨터 등의 보조 전원으로 쓰임이 많을 전망이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진이 탄소나노튜브를 꼬아 만든 인공근육을 늘였다 줄였다 반복하면 전기를 생산하는 실(트위스트론)을 개발했다. 이 실을 응용하면 휴대전화를 배터리 없이 작동시키거나 드론에 장기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선정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팀과 미국 택사스대 연구팀은 2017년 8월25일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전기 만드는 실’ 나왔다…배배 꼬면 1㎏에 250와트

-뉴시스

스스로 전기 생산하는 실 개발···반영구적 전기 생산 기대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