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표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중국 공산당의 당 대회이다. 중국 공산당 내의 최고 권력기관이다. 약칭은 전대라고 한다. 중국공산당의 최고 핵심기관인 중국공산당 전대는, 향후 5년에 걸친 중국 국사(國事)의 전반을 가늠하는 이정표와 같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시진핑 지도부의 2기 개막을 알리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10월18일~24일까지 열렸다. 중국의 절대권력자로 등장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 세력을 뜻하는 시자쥔이 대거 공산당 중앙위원으로 진출했다. 새로 구성된 204명의 중앙위원회는 시자쥔의 약진이 뚜렷했다. 반면 공산주의청년단 계열은 세력이 약화됐다. 시진핑 권력이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