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된 예비역 육군대장

일제강점기 만주국의 간도특설대 군인 장교이자 대한민국의 군인, 정치인, 외교관, 기업인, 교육인이며 사회운동가이다.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제9기로 졸업하여 만주국의 장교로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하였으며 만주군 중위로 있을 때 1945년 광복을 맞았고, 해방 직후에는 고당 조만식의 비서로 활동하였다. 이내 소련군이 이북 지역에 진주하게 되자, 1945년 12월에 월남하게 된다. 1950년 한국 전쟁에 대한민국 국군 장군으로 전쟁에 참전하였다. 1952년의 휴전 회담 때 한국측 대표단의 한사람으로 휴전문서에 조인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예편 후에는 중화민국·프랑스·캐나다 대사 등의 외교관을 지냈다.

역사 관련 시민단체가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된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97)을 ‘전쟁 영웅’으로 그린 웹툰이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인사 토벌에 나선 만주군 간도특설대 출신이다. 같은 간도특설대 출신 김백일 장군 동상이 육군보병학교에 세워져 있는 데 대해서도 역사단체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친일 행적 백선엽’ 육사 홈페이지서 전쟁 영웅 묘사

-서울신문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에 ‘친일’ 백선엽 대장 미화 웹툰”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