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화로 주민들이 떠나는 현상

관광을 뜻하는 투어(Tour)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의 합성어로, 관광객들이 주거지역을 찾아오며 발생하는 소음과 쓰레기, 주차 문제 등을 이유로 거주민들이 이주하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일반 주거지역이 담벼락 벽화 등으로 유명해져 관광지가 되는 지역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인데, 대표적으로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통영의 동피랑 등에서 이 현상이 발생했다. 관광지로 변화하며 생활이 불편해지자 주민들이 관광 명소가 되는 것을 저지하는 사례도 있다.

서울의 대표 한옥 밀집 지역인 북촌 주민들이 관광객들에 떠밀려 마을을 떠나고 있다. 4, 5년 전부터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생활 여건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지가 관광지화해 소음, 쓰레기, 주차난으로 거주민들이 이주하는 현상을 일컫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이 북촌에서 실제 확인되면서 ‘정주(定住)형 관광지’라는 정체성이 훼손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빅데이터 공공 이용, 자치행정서 꽃핀다"

-한국일보

북촌은 지금, 관광객 탓 주민 떠나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