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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니
자전거가 고라니처럼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는 말
2017년 10월 24일 (화) 05:02:16 안윤석 PD harrypotter-tam@hanmail.net

자라니는 언제 차 앞으로 튀어나올지 알 수 없다고 해서 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친 신조어다. 특히 노인들이 모는 자전거는 교통신호를 제때 보지 못하는 일이 많아 인명사고가 잦다. 올해 1∼7월 서울에서 일어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7명 중 13명(76.5%)이 65세 이상이었다. 자라니도 그렇지만 ‘보라니(보행자+고라니)’라는 조어에도 운전자들의 불만이 배어 있다.

2017년 1월 서울 중랑구 상봉역 부근에선 80대 자전거 운전자가 신호가 바뀐 줄 모르고 횡단보도로 자전거를 탄 채 건너려다 차에 치여 숨졌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보행자 전용인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걸어서 자전거를 끌고 건너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윤영일 의원(국민의당)이 22일 서울시를 통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서울 시내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8105건이었다. 한 해 평균 452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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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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