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grocery)와 음식점(restaurant)을 결합한 신(新) 식문화 공간

그로서리(groceryㆍ식품)와 레스토랑(restaurantㆍ양식당)을 합쳐 만든 조어로, 구입한 농축수산물을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게 한 곳이라는 뜻이다. 예컨대 이곳에서 구입한 소고기를 바로 스테이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 그로서란트는 장보기와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데 대표적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의 어번 델리, 영국 런던의 데일스포드 오가닉, 미국 뉴욕의 일 부코 엘리멘터리 앤 비네리아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로서란트 마켓으로 꼽힌다.

온라인쇼핑객이 늘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대형마트가 이 같은 주부의 마음을 읽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그로서란트’ 마켓을 전면에 내세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로서란트에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롯데마트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개점한 서울 양평점에, 간단한 양념이 얹혀져 팩으로 포장된 쇠고기를 구워주는 ‘스테이크 스테이션’을 선보여 호응이 좋자 지난 7월 문을 연 서울 서초점에선 아예 그로서란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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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식품코너에서 외식합니다'…그로서란트, 대형마트 新트렌드로 뜨나

-한국일보

장보기와 식사를 한번에… 주부들 사로잡은 ‘그로서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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