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운동을 했으며 미래에 운동을 할 수 있는 단층으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단층

활성단층이란 지금도 살아서 움직이는 단층을 말한다. 활성단층이 움직이면 그동안 축적돼 있던 힘이 분출되면서 지진이 발생하는데, 전체 지진의 90% 이상이 활성단층에서 일어난다. 학계에서는 활성단층이 지진의 진앙지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층이 살아 있으면 균열면의 움직임에 따라 땅이 꺼지고 흔들리는 지진이 일어나거나 사람이 잘 느끼지 못하는 흔들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미 미국과 일본의 핵발전소는 단순한 내진설계기준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을 반영해 우리보다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일본에서는 1995년 고베 대지진이 벌어진 뒤 원자력안전보안원(NISA)에서는 내진설계기준을 재평가하고 보강했으며, 미국에서도 디아블로 캐년·노스안나 핵발전소가 단순한 내진설계기준으로 활성단층을 평가해 지진위험을 저평가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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