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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변호인
어떤 사안에 대해 의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말하는 사람
2017년 09월 26일 (화) 20:07:58 김소영 기자 kim314sy@gmail.com

악마의 변호인은 의도적으로 반대 입장을 취하면서 선의의 비판자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데블스 에드버킷(Devil's Advocate)이라고도 한다. 가톨릭 성인(sainthood) 추대 심사에서 추천 후보의 불가 이유를 집요하게 주장하는 역할을 맡는 사람을 ‘악마(devil)’라고 부른 데서 유래된 개념이다. 이들은 모두가 찬성할 때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토론을 활성화시키거나 또다른 대안이 있는지를 모색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검찰이 특별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악마의 변호인(Devil’s Advocate)’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김우현 검사장)는 9월 22일 대검 청사에서 ‘전국 특수전담 부장검사 워크숍’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악마의 변호인’은 워크숍에서 특별수사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방안이다. 검찰이 이런 내부 견제 장치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문제점으로 제기된 특별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검찰 안팎에서는 세월호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에서 일선 검찰청이 법무부나 대검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를 받아 수사 결과가 왜곡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검찰, 특별수사 투명성 위해 ‘수사과정 공개’ 검토

-중앙일보

개혁 논의 중인 검찰이 도입한다는 '악마의 변호인'은?

[김소영 기자]
단비뉴스 편집부, 국제부, 시사현안부 김소영입니다.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파고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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