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기독민주(CDU)·기독사회(CSU)연합을 토대로 자유민주당(FDP)과 녹색당까지 아우르는 연정 체제

독일의 기독민주(CDU)·기독사회(CSU)연합을 토대로 자유민주당(FDP)과 녹색당까지 아우르는 연정 체제를 이른다. 자메이카 국기 색과 세 정당의 상징색(검은색, 노란색, 초록색)이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한 말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9월 24일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하며 4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의 득표율 전망치가 저조한 데다, 극우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제 3정당으로 의회에 입성하게 돼 원활한 국정운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민·기사-자민-녹색당 간의 이른바 '자메이카 연정'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이 경우 과반의석을 간신히 넘길 수 있으나, 난민과 조세, 에너지 정책 등에서 각 당의 입장이 확연히 다른 만큼 연정 협상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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