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호주․ 1931~ )

세계적 미디어 재벌. 뉴스코퍼레이션의 대표로 뉴욕포스트, 타임스, 폭스 방송, 20세기 폭스, 스타 TV, LA다저스 등 52개 국에서 780여 종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런던 <데일리 익스프레스 Daily Express>에서 수습 편집기자로 취직하여 2년 동안 일하면서 선정주의 언론의 실전경험을 쌓았다.

유명한 종군기자이자 신문 발행인이었던 아버지 키스 머독이 죽자 그는 <선데이 메일 Sunday Mail>과 <뉴스 The News>를 상속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다. 머독은 주요 초점을 스캔들․섹스․스포츠․범죄에 맞추고 신문의 판매부수를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를 시작으로 영국, 미국,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순으로 세계의 미디어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으며 영국에서는 <뉴스 오브 더 월드 News of the World> <타임스 The Times> <선 The Sun> 등을 인수하였고 미국에서는 <메트로 Metro> 방송사를 20억 달러에 매입하여 폭스 방송을 발족하였다.
 
영국의 유력 정치주간지 <뉴스테이츠먼 New Statesma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탁월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악덕 자본가로 비판받기도 한다. 최근 머독 소유의 타블로이드 신문이 10년 넘게 고든 브라운 전 총리의 사생활을 불법적으로 캐온 것으로 드러나 그의 ‘제국’이 흔들리고 있다. 앞서 도청파문으로 폐간한 <뉴스오브더월드 NoW>는 자신들을 수사하는 경찰의 핸드폰까지 도청한 것으로 드러나 끝모를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관련 기사로 알아보기

 * 조선일보

 도청 취재 파문… 머독 미디어제국 궁지 몰렸다

 * 한겨레

 전세계 700곳·연매출 35조원 머독의 ‘글로벌 미디어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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