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식 C8H8, 수질오염관리 대상인 무색 인화성의 액체

스티렌은 화학물질 제조시설 등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과다 섭취할 경우 인체에 중추신경과 각막 손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메탄올, 에탄올, 에틸, 아세톤 등의 유기용매에 완전히 녹는다. 시판품에는 카테콜 등의 중합금 지제가 첨가되어 있다. 폴리스틸렌, 스티렌부타젠고무 등의 제조원료 이외에 도료, 폴리에틸렌수지, 이온교환수지원료로서도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8월 25일 전문가 회의를 열고 최근 3년간 생산 유통된 생리대 전 품목의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여성환경연대의 지난 3월 생리대 시험결과 발표에서 검출된 휘발성유기화합물 가운데 비교적 위해도가 높은 벤젠, 스티렌 등 10종을 중심으로 이르면 9월말까지 검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이 관리하는 어린이와 성인용 기저귀에 대해서도 같은 조사를 벌인다. 23일 생리불순 등 부작용 논란이 인 릴리안 생리대를 정기검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한 뒤에도 사태가 가라앉지 않자 내놓은 대책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위생용품 화학물질 전반적 조사 필요”

-중앙일보

생리용품 부작용으로 27살 꽃다운 나이에 오른쪽 다리 절단한 모델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