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복합쇼핑몰과 같은 한 곳에서 쇼핑·놀이·공연·교육·외식 등의 여가활동을 한꺼번에 즐기는 소비계층. 몰고어(mall goer)라고도 함

백화점과 테마파크·식당·영화관·서점 등을 한 장소에 모두 갖춘 복합쇼핑몰에서 쇼핑·외식·여가 등을 즐기는 것을 몰링(malling)라 하는데, 이러한 몰링을 즐기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몰링족이라 한다. 몰링족은 물건을 사기 위한 목적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정보 흡수 등을 위해 쇼핑몰을 찾는다. 최근에는 공연장·호텔·예식장·컨벤션시설 등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비롯한 종합생활공간을 두루 갖춘 쇼핑몰이 등장하고 있다.

20~30대의 문화로 여겨지던 ‘몰링(malling)’이 60대 이상 노년층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3일 비씨카드는 지난 3년간(2014년 7월~2017년 6월) 서울의 4개 복합쇼핑몰 개인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0대 ‘몰링족(族)’이 연평균 약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다음으로는 40대(23.9%)와 50대(21.2%)의 증가 폭이 컸다. 특히, 60대의 경우 다른 연령층보다 몰링으로 소비하는 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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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재테크 특집]증권·카드사 “신규 고객·몰링족을 잡아라”

-조선일보

복합물 쇼핑·식사·여가 해결 '몰링족(族)'…60대가 큰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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