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적어 쉽게 주식의 품절 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주식의 급등락이 큰 종목

장기투자자들이 다량의 주식을 보유해서 유통주식의 수가 적은 기업의 주식. 유통주식이 많은 기업보다 일반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다. 거래량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 단기 투자자들이 매수하지 않아서 저평가를 받기 쉽지만 장기투자자들에게는 거래량리스크가 그다지 문제가 안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내재가치에 수렴하게 되면서 시장에 비해 초과수익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7월 25일 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체 나노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9% 내린 1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록 이날은 하락 마감했지만 나노스는 주식 거래가 재개된 7월 13일부터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나노스는 시가총액이 1조 5090억 원으로 늘면서 GS홈쇼핑에 이어 코스닥 시총 10위를 차지했다. 주식 거래정지 조치가 해제되기 직전인 이달 12일(1630억 원)의 10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15만원까지 뛴 ‘품절 테마주’ 5개월새 4000원

-헤럴드경제

‘품절주’ 시장교란 우려 여전…“투자자들 유의해야”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