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쓰이는 살충제의 일종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쓰이는 살충제의 일종.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진 않으나,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다. 과다노출시 두통, 울렁거림, 구토, 복통이 일어나며 만성노출시 가슴통증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이 올 수 있다.
살충계 계란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8월 16일 오전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이 31곳이라고 발표했다. 조사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전날(6곳)보다 부적합 농장이 크게 늘었다.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되거나 비펜트린이 기준치(0.01㎎/㎏)를 넘은 경우다.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과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로 닭에는 사용할 수 없다. 경기도가 가장 많지만 분포도 전국 각지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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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 기자]
단비뉴스 시사현안부장, 편집부, 환경부, TV뉴스부 박수지입니다.
말과 언어는 세상을 바꿔 놓을 수 있다.